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회고록
    채용관련/ 면접 2019. 5. 28. 15:53
    SMALL

    2019/05/27 첫 취준이 끝났다.

     

    취업이 된 기념으로 회고록을 작성해봅니다. 

     

    처음 창업을 하면서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어떠한 개발자가 되어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생각의 끝에는 '사람들의 습관을 바꾸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꿈을 안고 복수전공으로 ICT융복합을 택하면서 개발 실력과 Computer Science 지식을 쌓아올렸습니다. 2017년 2학기부터 CS과목들을 듣기 시작했고, 2018년 1학기에 교내에 알고리즘 대회에 나가서 수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는 저의 주 언어가 정해져있지 않아서, Java를 이용해서 문제를 풀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소리가 맞는거 같습니다. (학교내에서 머물러 있기 보다는 밖을 바라보자.) 혹은 교내에 알고리즘 동아리가 있다면 그곳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을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개발자라면 최신 트렌드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진행한 "빅데이터 청년인재"에 참여를 했고, 2달간의 기간동안 python과 관련 라이브러리를 써보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팀원들과 좋은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익히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거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은 나랑은 성향이 맞지 않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그 분야가 나랑 맞는지 안 맞는지를 꼭 경험해보고 판단하기를 추천합니다. 

     

    2018년 2학기에는 취업 준비를 하며, 졸업 작품을 준비하며, 대외활동을 한 바쁜 학기였습니다. 우선 이 학기에 이룬 성과는 "LINK+ 캡스톤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 "수원시 정보과학축전 ICT아이디어 부문 장려상", "네이버 핵데이 참가", "스마일 게이트 겨울데브캠프 참가", "웍스모바일 인턴", "TOPCIT 교내 우수자" 이였습니다.

     

     취업 준비로 넣었던 기업에서는 마이다스아이티만 면접을 볼 수 있었고, 대부분의 기업은 코딩테스트에서 탈락을 했습니다. 마이다스아이티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내가 말을 진짜 잘 못하는 구나"였습니다. 이 때가 제일 방향성을 잃은 시기인데, 코딩테스트에서 탈락을 하니 코딩 테스트 공부를 더 해야할지.. 네이버 핵데이에서는 개발실력이 우선적이라 개발실력을 늘려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 좋게 붙은 웍스모바일 인턴에서 개발실력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코딩 테스트의 공부보다는 개발 공부를 더욱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웍스모바일에서 전환에는 실패를 했지만, 예전부터 써보고 싶던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본 사용법과 주 언어를 자바로 정하는 큰 방향성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카카오에 도전을 하여 1차면접까지만 진행을 할 수 있었는데, 이 때 면접을 준비하면서 배운, 익힌 내용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CS정리부터 Java에 대한 내용정리까지 많은 부분에 대한 공부를 동기부여 받아서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앞으로 어떠한 개발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카카오도 불합격이 되었고, 제가 지원했던 나머지 기업으로는 sk,lg,삼성 대기업과 라인, 11번가 같은 서비스 기업, KT 통신사 기업을 지원을 했습니다. 서류 불합격으로는 SK, KT가 있었고, 코딩테스트 불합격은 라인이 있었습니다. 11번가의 경우에는 인턴이여서 인적성을 보러가지 않았고, LG의 경우에는 면접 합격 후에 이후 프로세스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기업을 지원하면서 성장에 대한 열망이 있어서 우아한테크코스에 참가를 할 수 있었고, 좋은 강의와 페어, 동료들이 있어서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약 3주간의 수업을 듣는 와중에 삼성 SDS에 합격을 했습니다. 많은 고민(SI기업 vs 서비스 기업)을 했는데, 우선은 온 기회를 잡아보자(대기업에서의 시작,경험,SI 경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남들이 말하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을 했기때문에 SD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DS에 가서 내가 원하는 개발자의 삶을 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다른 길에 대한 도전을 하는것도 두렵지는 않고, 그 부분이 나랑도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겁나지는 않지만, 우아한테크코스를 마무리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빠르게 잊을 수 있게,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열심히 살아야 할 거 같습니다.

     

     

     

     

     

     

     

    LIST

    댓글

Designed by Tistory.